Diversity(다양성) 수업: Culture(문화)와 Ethnicity(민족) 차이

미국은 Diversity(다양성)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간호대학에 입학 인터뷰 때도 여러 번 물었었고, 수업마다 Diversity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미국은 이민자가 많기도 하고, '모두가 평등하다(All men are created equal)'라는 미국의 헌법적 이상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 성별 등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사회적 정의와 공정성의 핵심 요소로 생각한다. 그래서 인종차별이나 관련범죄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다. (여전히 관련 범죄가 일어나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는 그렇다.)

모두 계란일 뿐..!

정의

• Culture (문화): 사람들이 공유하는 생활 방식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언어, 종교, 음식, 의상, 예술, 관습, 사회적 규범 등이 포함된다. 문화는 교육, 사회적 상호작용,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동일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 같은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공유하지만, 이는 출신 배경과는 상관없이 형성될 수 있다.
  
  
• Ethnicity (민족/민족성): 공통의 조상, 역사, 언어, 또는 지리적 기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체성이다. 민족은 보통 유전적이거나 역사적인 뿌리에 의해 정의되며, 특정 민족 집단은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은 조상, 한국 역사, 언어 등으로 정의된다.

 

형성 및 변화 가능성

• Culture (문화)는 사람의 경험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다른 문화와 접하면서 자신들의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민자들은 새로운 나라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자신들의 원래 문화와 결합할 수 있다.
  
  
• Ethnicity (민족)은 일반적으로 변하지 않는 정체성이다. 이는 혈통이나 조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개인이 바꿀 수 없는 특성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혼혈이나 혼인 등으로 인해 민족적 정체성이 혼합될 수는 있다.

 

소속과 동일시

• 문화적 소속감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람들은 특정 문화를 채택하거나 배울 수 있으며, 이는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란 사람은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여기며 살아갈 수 있다.
• 민족적 소속감은 출생과 혈통에 따라 주어진다. 개인은 출생에 의해 특정 민족에 속하게 되며, 그 민족적 뿌리를 바꿀 수 없다. 예를 들어, 부모가 이탈리아계인 사람은 자신을 이탈리아계로 정체화할 수 있다.

 

[예시]

- 문화: 두 사람이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어도,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은 도시 지역의 현대적인 문화를, 다른 사람은 시골 지역의 전통적인 문화를 따를 수 있다. 둘은 동일한 국적을 가질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생활 방식과 관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 민족: 예를 들어, 한국인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채택하더라도, 그의 민족적 정체성은 여전히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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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레오타입(stereotype)은 특정 집단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고정된 이미지나 일반화된 생각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즉, 특정 집단의 특성을 과도하게 단순화하고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스테레오타입은 주로 사람들의 외모, 인종, 성별, 나이, 직업, 국적 등에 기반하여 형성되며, 그 집단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특성을 가질 것이라는 고정된 믿음을 의미한다. (절대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계속 인지해야 한다.)

 

 

+ Race(인종)과 Ethnicity(민족)은 다르다.

Race(인종)

- 생물학적 특성: 인종은 주로 생물학적, 신체적 특징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구분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피부색, 머리 모양, 눈 모양, 체형 등이 인종의 기준이 될 수 있다.

- 사회적 구성 요소: 인종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개념이기도 하다. 과거에 사람들은 피부색이나 외모에 따라 인종을 구분하고 이를 차별의 근거로 사용하기도 했다. 예시: 백인(White), 흑인(Black), 아시아인(Asian), 라틴계(Latino) 등

Ethnicity(민족/민족성)

- 문화적 정체성: 민족은 공통의 문화적 요소, 예를 들어 언어, 종교, 전통, 역사, 출신지를 공유하는 집단을 의미한다. 이는 사람들의 사회적, 역사적 배경에 기반하여 형성된 정체성이다.

- 공동의 역사: 민족은 주로 같은 조상, 역사적 경험, 문화를 공유하며, 사람들은 이 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강한 소속감을 느낀다. 예시: 한국인(Korean), 유대인(Jewish), 히스패닉(Hispanic), 아랍인(Arab)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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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Diversity (다양성)에 대해 배운다고 했을 때, 수술실 위에 올라가면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해서, 배우는 목적에 대해 잘 와닿지 않았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서로의 차이를 안다는 것은, 인정과 존중의 첫걸음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차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나와 같은 아시아인에 대한 인식과 다른 인종들이 겪는 어려움, 다름, 차이 등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