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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내향인의 해외생활/공부하기-건강

스트레스가 혈당을 올리는 이유, 인슐린 역할

by 세납장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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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높다는 것, 즉 고혈당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포도당, 즉 혈당을 만든다. 이 혈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혈당이 높다는 것은 피 속에 이 포도당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몸이 에너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다.

저혈당-정상범위-고혈당


혈당이 높으면 몸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이를 조절하려고 한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쓰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세포가 피 속의 당을 섭취하고 에너지로 쓴다. 💪


그런데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은 피 속에 남아있게 되고, 세포는 필요한 에너지를 받지 못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몸은 점점 피로해지고,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너무 많은 당을 섭취하면 인슐린의 역할로 저장 가능한 당의 양이 한계에 도달하고, 남은 당은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 세포에 저장된다. 그래서 혈당이 계속 높으면 결국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이 반복되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일어나세요. 인슐린이여..!!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눈, 신장, 신경 같은 몸의 중요한 부분들이 손상될 수 있다. 그래서 고혈당이란 단순히 에너지가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라, 몸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다. 특히 혈당이 계속 높으면,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고, 몸 전체의 염증 반응이 과도해져서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당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거나, 운동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다. 먹는 양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면 몸은 포도당을 다 소비하지 못하고 남기게 된다.


또한,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이때 몸은 ‘싸우거나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내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포도당을 더 많이 만들어내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싸우거나 도망갈 일이 없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 과도한 포도당이 결국 피 속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도 고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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