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0 헷갈렸던 해부학 위치 용어 정리 해부학을 공부하다 보면 'distal', 'anterior'와 같은 용어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 용어들은 우리 몸의 부위들을 정확히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위치 용어'이다.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front'나 'behind' 같은 일상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해부학 용어들을 잘 이해해야 수업을 듣거나 실무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해부학 수업 중 교수님께서 이전 수업 내용을 질문하실 때, "그게 어느 위치에 있냐"라고 물으시면 꼭 위치 용어를 사용해 설명해야 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얼굴만 빨개진 채 어버버 거리기만 했지만,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다. 까먹지 않기 위해 이곳에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Anterior (앞쪽)'Ant.. 2024. 10. 1. 왜 우리는 가끔 기억을 왜곡할까? 친구와 지난 주말에 갔던 카페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우리는 서로 다른 장면을 떠올리며 다툰 적이 있었다. 나는 그날 우리가 창가 쪽에 앉아 있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친구는 분명히 가운데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모두 확신에 차 있었지만, 결국 누군가는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왜 우리는 이렇게 특정 사건을 다르게 기억할까? 이건 단순히 주의력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올 때 종종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왜곡이 생기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은 마치 비디오처럼 정확하게 재생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퍼즐 조각들을 다시 맞추는 것에 가깝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사건을 떠올릴 때, 뇌는 그 사건.. 2024. 10. 1. 에니어그램 5번 특징(5w4, 5w6)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은 지식을 추구하고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로, 5w4와 5w6는 모두 에니어그램 5번 유형의 특성을 공유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상에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상당히 다르다. 5w4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감정적 깊이와 예술적 표현을 즐긴다. 반면, 5w6는 안정성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실생활에서 안정감을 찾고자 한다. 에니어그램 5w4성격5w4는 "창의적인 탐구자"로 불린다. 이들은 지식에 대한 열망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독특한 존재로 표현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감정적 깊이를 중시하며, 내면의 세상을 탐구하고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5w4는 자신만의 독특함을 지키고, 남들.. 2024. 9. 30. 커피를 꼭 마셔야 하는 사람 (네스프레소 캡슐) 20대에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았었는데, 30대가 되니 커피는 필수가 되었다. 커피를 생명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 수업을 듣거나 일을 하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 멍-한 상태가 오래간다고 해야 할까..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요즘 아침에 꼭 커피를 한 잔씩 마신다. 아직 블랙은 못 마시고 라떼로 만들어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아직 나에게 너무 쓰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넣어서 밍밍하게 마시면 카페인 효과가 떨어져서 비효율 적이다. 카페인 영양제도 샀지만, 하루에 너무 많은 카페인을 먹지 말라고 해서 아직 뜯지도 못했다. 괜히 산듯하다.😅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300-400mg으로 그 이상 섭취를 하면 심장.. 2024. 9. 30. 계절의 순환 속에서, 우리의 삶도 우리는 늘 한 방향으로만 나아간다고들 한다. 삶은 출생에서 죽음으로 이어지는 직선적인 여정처럼 느껴지니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과정 속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작은 순환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마치 사계절이 반복되듯이. 봄이 오면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 땅속에서 잠들어 있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우리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희망을 품는다. 우리 삶에서도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순간들이 있다. 마치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는 그 설렘처럼. 그러다 여름이 되면 그 열정은 절정에 다다른다. 모든 것이 활기차고, 태양이 내리쬐는 것처럼 우리도 어떤 일에 몰두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보면 힘이 빠질 때도 있고, 열정이 지나친 나머지 지치기도 한다. 그럴 때는 잠시 쉼이 필요하다. 가을이 오면 수확.. 2024. 9. 29. ADHD 증상과 피곤한 이유 SNS에서 ADHD라면 공감할 이야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수가 많거나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ADHD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ADHD가 아닌 사람들도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래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흥미롭지 않은 업무나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집중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집중력이 필요할 때는 노력과 자기 통제로 집중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반면, ADHD를 가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집중력이 매우.. 2024. 9.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