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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내향인의 해외생활/공부하기-건강

신장 위치, 기능, 호르몬, 질병 요약

by 세납장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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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과 위에 부신(adrenal gland)

 

신장 위치

신장은 영어로 kinday로, 우리 몸에서 허리 쪽, 등뼈 양옆에 하나씩 두 개가 있다. 왼쪽 신장이 오른쪽 보다 조금 더 높다.

신장 위쪽에는 부신이라는 작은 장기가 있는데, 부신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부신에서 나온다. 그래서 신장과 부신은 서로 가까이 있지만, 각자 하는 일은 완전히 다르다.

     

    신장의 중요한 기능들

    신장은 하루에 약 180리터의 혈액을 걸러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약 1~2리터 정도가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 대부분의 수분은 다시 몸으로 재흡수된다. 이렇게 많은 양의 혈액을 걸러내면서, 신장은 몸 안의 수분과 염분 균형을 맞추고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그래서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장과 관련된 호르몬

    신장은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호르몬으로는 레닌과 에리트로포이에틴이 있다.

    레닌: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압이 낮아지면 레닌이 분비돼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올린다.
    에리트로포이에틴: 적혈구 생성을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를 충분히 운반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호르몬은 매우 중요하다.

    신장에서 에리트로포이에틴은 산소 부족을 감지하면 골수를 자극해 더 많은 적혈구가 만들어지도록 도와준다.

     

    신부전증이란?

    신부전증은 신장이 제 역할을 못 하면서 몸에 노폐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만성 신부전증은 신장이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면서 발생한다. 노폐물이 몸에 쌓이면 피로감, 구토,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나이를 먹으면 왜 요실금이 생길까?

    나이를 먹으면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소변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방광의 근육도 약해지면서 소변을 참기 어려워져서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평소에 물을 적당히 마시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예방할 수 있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문제를 쉽게 느끼지 못한다.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져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신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습관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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