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꼭 마셔야 하는 사람 (네스프레소 캡슐)

 

아침에 무조건 마시는 커피

 
20대에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았었는데, 30대가 되니 커피는 필수가 되었다. 커피를 생명수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고, 수업을 듣거나 일을 하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 멍-한 상태가 오래간다고 해야 할까.. 플라시보 효과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요즘 아침에 꼭 커피를 한 잔씩 마신다.

아직 블랙은 못 마시고 라떼로 만들어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는 아직 나에게 너무 쓰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넣어서 밍밍하게 마시면 카페인 효과가 떨어져서 비효율 적이다. 카페인 영양제도 샀지만, 하루에 너무 많은 카페인을 먹지 말라고 해서 아직 뜯지도 못했다. 괜히 산듯하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300-400mg으로 그 이상 섭취를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간다.
아래는 한국 커피 전문점 기본 사이즈 기준, 카페인 함랑 비교표다. 많게는 2-3잔, 어떤 것은 하루 한잔으로도 하루 카페인 기준을 다 채우기도 한다. 
 

커피 전문점 카페인 함량 - https://shindonga.donga.com/society/article/all/13/2236174/1

 
에스프레소 1샷에는 카페인이 대략 75mg정도 들어 있다고 한다. 본인에게 가장 맞는 카페인 함량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자주 마시면 내성이 생겨서 가끔은 중단하다가 다시 마시는 게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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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카페인을 마시면 몸에서 어떤 반응이 오는지에 대한 글이다.
 
tmi로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꼭 가는 편인데, 이것은 카페인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카페인이 위에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을 만나면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것이라고. 오히려 좋다.
 
2024.09.16 - [극 내향인의 해외생활/공부하기] - 커피를 마시면 왜 화장실을 가고 싶을까 (카페인과 똥)

커피를 마시면 왜 화장실을 가고 싶을까 (카페인과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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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Nespresso 캡슐 커피

 
어찌됐건 늘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 먹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커피를 잘 아는 사람도 아니라 작고 편한 캡슐 커피 머신을 하나 샀다. 처음 이런 머신들이 나올 때만 해도 가격대가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많아져서 그런지 그렇게 비싼 느낌이 아니다. 커피값이 많이 올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도 있다. 일반 사이즈 $5-6이니까 한화로 약 6-7000원.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 - https://www.nespresso.com/us/en/vertuo-coffee-pods

 
네스프레소 사이트에서 팔고 있는 캡슐 가격들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1.25에 샘플도 자주 보내줘서 사먹을만 한것 같다. 가끔 양이 너무 적으면, 두 번 눌러서 한번 더 뽑기도 한다. 그렇게 하면 카페인 함량은 같겠지만 물이 많아져서 커피가 조금 연하게 된다. 그리고 다 쓴 캡슐들은 배송받을 때, 비닐팩을 같이 주는데 거기 넣어서 다시 보내면 재활용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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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꼭 넣어 마셔야 하는 나는, 건강을 생각해서 그나마 찾은 게 제로슈가 제품들이다. 미국에는 한국만큼 제로슈가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다행히 커피 크림은 제로슈가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는 며칠 전 샀던 페퍼민트 모카 Zero Sugar다.
 

제로 슈가 커피메이트 크림 페퍼민트 모카

 
이건 가을이 되면 항상 나오는 펌킨 스파이스. 이것도 제로슈가다.

제로슈가 펌킨 스파이스 커피 크림

 

영양 성분 10 칼로리 정도

 
제로슈가로 10칼로리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나는 펌킨 스파이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이 좋아해서 가끔 먹는 편인데, 왠지 모르게 마라탕향이 난다. 스파이스 때문인듯하다.

페퍼민트는 약간의 민트향과 강한 초코맛인데, 예전에는 민트 초코를 좋아했었는데 제로슈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이 좀 밍밍한 느낌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맛으로 사볼 듯하다. 기본이 제일 맛있는 것 같기도...😂